13일 네이트 판에 관련 폭로글이 올라왔다.
황대헌 선수에게 사과하고 싶다며 "성기 노출된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조건부 사과의 정석 같은 사과문을 냈지만..
하지만 또 다른 성추행 의혹을 주장한 박진성 시인은 10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는 리벤지 포르노 범죄의 피해자가 되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원한다면 모든 과정을 도와주는 단체다. 피해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는 모두 무료로 진행한다. 피해자가 원할 경우 경찰서 신고에 동행하고, 법률 자문을 지원하며,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트라우마 심리 상담 치료 등의 케어를 진행하고 있다. 피해 영상 삭제 역시 비용을 받지 않는다. 현재 매달 100명이 넘는 사이버 성범죄 피해자들은 사이버 장의사에 달마다 몇 백만원 씩을 내고 동영상 삭제를 요청하고 있다.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영상 삭제 비용을 충당하고 있다.
아니, 네 말이 맞긴 하지만, 근본적인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말야, 그렇다고 볼 수 있겠지 하지만, 같은 소리를 절대 하지 않고 '여자의 말'에 동의하는 것. 이것이 마늘이다. 100일간 먹어보도록 하자. 여자들의 말을 끊지 말라고? 그게 그렇게 대단한 문제란 말인가? 그렇다. 그것은 페미니즘 공부의 첫 단추일 뿐 아니라, 한 사람의 '한국 남자'가 보편적 차원에서의 '사람'으로 진화하기 위한 첫걸음이기도 하다. 여자들의 말을 끊는 남자, 상대가 여자라는 이유로 얕잡아 보면서 그 사실을 인지하지도 못하는 남자는 페미니즘을 공부할 수도 없는 것이다.
지난 2001년 박찬욱 감독은 지인들과 모인 자리에서 "엄청난 한국 영화를 발견했다"며 그 내용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영화가 시작되면 담뱃가게를 하며 외롭게 사는 한 할아버지가 공원 벤치에 앉아 있다가 한 할머니를 만난다. 그렇게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동거에 들어간다. 70대가 넘은 두 사람은 마치 청춘 남녀처럼 뜨거운 섹스를 시작한다. 할아버지는 섹스가 끝나면 달력에 표시를 한다. 낮에 한 날은 '낮거리'라고 써놓기도 한다.